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브레이브스, 홈에서 우승 축배 무산...애스트로스에 5-9로 역전패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27)의 실책이 홈에서의 우승 기회를 안타깝게 무산시켰다.    브레이브스는 31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5-9로 역전패를 당했다. 월드 시리즈 전적 3승2패가 됐다.    지난 199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6년 만에 홈에서 우승 축배를 들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브레이브스는 1회 2사 만루에서 애덤 듀발의 그랜드슬램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회초 애스트로스에 2점을 허용했고 3회초에도 위기가 만들어졌다.     애스트로스의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이 한번에 잡지 못하고 더듬거리다가 출루시켰다. 알투베 뒤에는 휴스턴 중심 타선이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스완슨의 실책은 동점을 허용하는 빌미가 됐고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말았다.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여 3-4로 추격당했다. 이어 율리 구리엘의 2루수 땅볼로 1점이 추가되면서 4-4 동점이 됐다.     이어진 3회말 프레디 프리먼이 다시 솔로포를 쏘아 올려 5-4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5회초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대거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양팀 선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애틀랜타 터커 데이비슨은 2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됐고 휴스턴 프람버 발데스는 2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브레이브스는 현재 전적 3승2패로 2승3패인 애스트로스에 비해 1승의 여유가 있지만 남은 월드시리즈 경기를 위해 다시 휴스턴으로 원정을 떠난다. 6차전은 오는 2일 화요일, 휴스턴에서 펼쳐진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휴스턴 휴스턴 애스트로스 화요일 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

2021-10-31

홈런 폭발 역전승, 브레이브스, 휴스턴에 3-2 승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6년 만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애틀랜타는 30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WS 4차전을 3-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5차전을 승리할 경우 1995년 이후 26년 만에 WS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4년 만에 WS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은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초반 기세는 휴스턴이 잡았다. 휴스턴은 1회 초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의 내야 땅볼 때 첫 득점을 올렸다. 선발 잭 그레인키는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4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초에는 호세 알투베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6회 말 반격했다. 에디 로사리오의 2루타,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오스틴 라일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7회말 스완슨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든 뒤 대타 솔레르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려 단숨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8회초 알투베의 장타성 타구를 좌익수 로사리오가 펜스에 몸을 부딪치며 잡아내 더욱 기세를 올렸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윌 스미스는 세 타자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내고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애틀랜타는 불펜 투수로 경기를 치르는 '오프너 전략'으로 성공했다. 첫 번째 투수로 나선 선발 딜런 리가 3분의 1이닝 1피안타 1실점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1회부터 가동된 불펜에서 5명의 선수가 8과 3분의 2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4번 3루수 라일리가 4타수 2안타 1타점, 8번 스완슨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활약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브레이브스 역전승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4피안타 무실점

2021-10-30

휴스턴, 화이트삭스 꺾고 5년 연속 ALCS 진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년 연속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1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10-1로 완파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거둔 휴스턴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ALCS에서 격돌한다.   아메리칸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출전권이 걸린 ALCS 1차전은 15일 휴스턴에서 열린다.     휴스턴은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얼룩진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이래 MLB 역대 세 번째로 5년 연속 ALCS 무대를 밟았다. 휴스턴은 0-1로 뒤진 3회초 2사 만루에서 터진 카를로스 코레아의 좌선상 2타점 2루타로 가볍게 역전했다. 2-1로 앞선 4회초에는 선두 타자 카일 터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를 거푸 훔쳐 화이트삭스 배터리를 흔들었다. 1사 3루에서 마르틴 말도나도가 중전 적시타로 터커를 홈에 불러들였다. 호세 알투베의 안타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5-1로 도망가는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렸다.   휴스턴은 6회와 8회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 2방으로 1점씩을 보태 사실상 화이트삭스의 백기를 받아냈다. 알투베는 9회초 대승을 자축하는 석 점 홈런을 좌측 스탠드에 꽂았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가 9회말 1사 후에 터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ALDS를 끝냈다. 보스턴은 지난 11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ALDS 4차전에서 탬파베이를 6-5로 꺾었다. 3승 1패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정규시즌 AL에서 유일하게 100승(62패)을 거둔 지난해 리그 챔프 탬파베이는 보스턴(정규시즌 92승 70패)에 발목을 잡혀,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 보스턴은 도루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고, 에르난데스의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점수를 뽑았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7회초 시작과 동시에 루플로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보스턴 우완 조시 테일러에게 삼구 삼진을 당했다. 1루수로 그라운드에 남은 최지만은 5-5로 맞선 9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개릿 휘틀록의 초구 체인지업을 건드려 1루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ALDS에서 3경기 7타수 2안타(타율 0.286) 1홈런 1타점의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탬파베이 동료들과 함께 ALDS에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1-10-1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